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2019.5.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한국과 일본이 홍콩, 대만, 소수 무슬림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이날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서울에서 진행된 온라인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내퍼 차관보는 한국, 일본, 대만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협력해 자국민 정보를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중국과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일 수 밖에 없다고 내퍼 부차관보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무역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무관하게 중국의 나쁜 행동에 대해 당당하게 반대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중국과 단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과 일본이 중국의 나쁜 행동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자유를 위해 미국, 한국, 일본과 같은 국가들이 목소리를 높일 책임이 있고 이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내퍼 부차관보의 이번 발언은 한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15일 서명식을 앞두고 나왔다. RCEP는 역내 경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FTA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세계인구 22억명을 권역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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