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 '밤꼬'로 인해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마크 팀발 재난안전청 대변인은 "제22호 태풍 밤꼬로 카가얀에서 22명, 루손 남부에서 17명, 마닐라에서 8명, 기타 2개 지역에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1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며 부상자는 21명이라고 덧붙였다.
120만명이 거주하는 쌀과 옥수수 등의 주력 생산지 카가얀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겼다. 팀발 대변인은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12억 페소(약 277억3200만원)로 추산되며 인프라 피해도 4억7000만페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약 2만6000채의 주택도 피해를 입었다.
홍수 피해가 커진 이유는 이전에 발생한 수해의 누적된 영향과 얼마전 방류한 댐의 물 때문이다.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틀간 이 일대에는 일초당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2개 분량의 물이 방류됐다. 현재도 댐 방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호 및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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