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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도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4포인트(0.21%) 오른 2548.27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6억원, 118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16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3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전자우(1.02%), LG화학(1.18%), 현대차(0.84%), 삼성SDI(2.88%)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51%), 네이버(-0.54%), 셀트리온(-1.73%), 카카오(-1.38%)는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0.88%) 내린 839.87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은 98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4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37%), CJ ENM(0.59%)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씨젠(-5.18%), 에이치엘비(-0.74%), 알테오젠(-1.87%), 셀트리온제약(-2.13%), 카카오게임즈(-0.41%), 케이엠더블유(-0.15%), SK머티리얼즈(-1.30%)는 하락 출발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95%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0.63포인트(1.6%) 상승한 2만9950.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85포인트(0.8%) 상승한 1만1924.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국 증시는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하며 상승마감했다"며 "이는 미 대선 이후 글로벌 경제가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신흥국 중에서도 경상수지가 견고하고 코로나 피해가 적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로 자금 유입 기대가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가운데 백신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