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발전을 재개한 한빛 3호기가 이날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 3호기는 지난 2018년 5월11일 시작된 계획예방정비 기간인 919일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다.
격납건물에 구멍이 발견된 후 가동 중단된지 2년 반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한빛원전 격납건물에서는 124개의 공극과 184개의 철근노출부가 발견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격납건물 외벽의 보수를 완료해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최종 확인했다"며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빛원전 인근 지역에서 '졸속·부실·셀프' 평가라 비판하며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와 전북민중행동은 지난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성과 주변 지역을 무시한 한빛 원전 3호기의 재가동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한수원의 용역업체가 검증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신뢰성과 독립성 모두 담보되지 않은 잘못된 평가와 검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 한빛원전특위도 "지역의 동의가 충분히 있어야 했다. 이를 간과한 원전 재가동은 용인 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