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전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회추위 조찬회동을 열고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작성했다.
롱리스트에는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정환 현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광수 현 NH농협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현 금융기관장 골고루 포함
정·관계 출신 인사는 민병두 전 국회의원,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꼽힌다. 민병두 전 국회의원은 3선의 경험을 통해 대내외 네트워크가 좋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 20대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융권 사정에도 밝다는 평이다.이정환 사장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무총리실 등을 거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냈다. 김광수 회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했다.
후보 중에선 신상훈 전 사장이 1948년생, 만 70세로 가장 나이가 많다. 이어 민병덕 전 은행장(1954년), 이정환 사장(1954년), 김광수 회장(1957년), 민병두 전 의원(1958년), 이대훈 전 행장(1960년), 김병호 전 부회장(1961년) 순이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지주처럼 회장 선임조건에 '70세 나이' 제한이 없다. 때문에 지난 2017년 은행연합회장 후보에는 홍재형 전 총리(1938년, 당시 79세)가 거론되기도 했다.
임기 3년인 은행연합회장은 회원사인 은행들과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금융산업을 대표해 금융당국과 협의하는 금융협회장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7억원의 고연봉을 받는 '알짜' 보직인 만큼 민간은 물론 관료 출신들도 선호하는 자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고위 공직자의 민간기업 재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취업 제한이 거의 없는 은행연합회장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권 협회장을 대거 관 출신이 꿰차는 상황에서 차기 은행연합회장도 관 출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다음주 중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추린다. 오는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정하되 24~25일쯤으로 날짜를 넘길 가능성도 열어뒀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지주처럼 회장 선임조건에 '70세 나이' 제한이 없다. 때문에 지난 2017년 은행연합회장 후보에는 홍재형 전 총리(1938년, 당시 79세)가 거론되기도 했다.
임기 3년인 은행연합회장은 회원사인 은행들과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금융산업을 대표해 금융당국과 협의하는 금융협회장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7억원의 고연봉을 받는 '알짜' 보직인 만큼 민간은 물론 관료 출신들도 선호하는 자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고위 공직자의 민간기업 재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취업 제한이 거의 없는 은행연합회장의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권 협회장을 대거 관 출신이 꿰차는 상황에서 차기 은행연합회장도 관 출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다음주 중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추린다. 오는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정하되 24~25일쯤으로 날짜를 넘길 가능성도 열어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