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얼굴 가리개 등을 착용한채 식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7일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가 300명에 육박했고, 효고현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 298명이 발생하며 이틀 만에 200명을 웃돌았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3만5229명으로 늘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가와 준야 중의회 의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가다 의원은 16일 밤 발열 증상을 보였고 17일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효고현은 이날 신규 감염자가 107명을 기록했다. 100명이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주민들에 외출 자제는 물론 타 지역과 왕래를 삼가달라고 요청한 홋카이도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이날 삿포로에서만 확진자가 150명 늘었다. 홋카이도는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집중적 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오사카부는 73명이 발생했다. 요시무리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4명 이하는 조용히 식사하고, 5명이상은 가능한 삼가는 방침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