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구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18일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20일) 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8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백신은 코로나19 중증화·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
자힌 CEO는 최종 임상 결과에 대해 "우리는 FDA가 규정한 요건을 충족했고, 백신 제조 관련 데이터도 전달했다"면서 "백신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올해가 가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유통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4~5월까지 백신 수억회분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며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백신 공급이 조직적으로 이뤄진다면 내년 여름과 겨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자힌 CEO는 이를 위해서는 "내년 가을이 오기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부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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