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흐름에 우려를 나타냈다.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 경제주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107.0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03.8원에 마감해 지난 2018년 6월15일(1097.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개월간 원화는 세계 주요통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되고 있으며 원화환율은 한방향 쏠림이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16일에도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구두개입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