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입주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23일)부터 강도 높은 대응에 들어갔다. 사진은 수원 삼성전자 전경./사진=뉴시스
삼성과 LG, SK 등 주요 기업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각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다시 늘리고 회의나 출장을 제한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입주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23일)부터 강도 높은 대응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트윈타워 동관에 근무 중인 LG화학 한 직원으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트윈타워 내 LG직원 70%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단체행사나 회식도 금지된다. 국내외 출장과 외부 업무미팅도 제한되며 10인 이상 모이는 회의도 금지된다. LG그룹은 3단계를 1주일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LG전자 서울 서초 R&D캠퍼스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LG전자는 사무직의 30%는 재택 근무로 돌리고 1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전부 금지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9월 잠정 종료했던 재택근무를 재개했다. 수원사업장과 서초타워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삼성전자는 회식이나 출장, 교육 등의 행사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SK그룹이 있는 SK서린빌딩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SK그룹은 지난주부터 서린사옥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SKT에서는 사내 식당 3부제, 엘리베이터 9인 이내 탑승, 회의와 보고는 비대면과 대면 ‘하이브리드 방식’ 등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시행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을 강화하고 개인 위생 등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보다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