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부산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부산광역시 관광 통계 기준 지난 6월 부산 누계 외국인 방문객 수는 242만6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누계 지출액은 6239억원에 달한다. 이에 외신들도 부산이 지닌 매력을 조명하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부에 있는 초대형 찜질방을 소개하며 "일본식 온천과 핀란드식 사우나를 섞어놓은 듯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 여행자들은 서울에서 하루 이틀을 보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부산은 서울과는 결이 다른 좀 더 여유로운 매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낯선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고 고급 몰 한복판에서 알몸이 된다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이며 한국 최초 찜질방이 바로 이곳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 공간에서 알몸이 된다는 것이 일부 외국인에게는 분명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자신감을 주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7·8월호에는 한국 특집 기사가 실렸다. 특히 부산, 제주, 경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해 독창적인 문화를 체험하려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KTX 등 고속철도망의 확충으로 수도권(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지방 도시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을 추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부산의 해안 경관과 자갈치 치장, 국제시장 등 활기찬 식문화, 신흥 카페 등을 소개하고 제주도의 화산 지형, 자연경관 등 생태 여행 코스를 보도했다. 신라 천년 역사를 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양동마을 등 전통 한옥 마을 문화재를 볼 수 있는 경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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