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6분 퇴장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해 팀 승리를 무산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아스널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가 직접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렸다.
페페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우리 팀이 힘든 상황에 놓이도록 만들었다"며 "정말 미안한 감정뿐이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페페는 이어 "내 행동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팬들을 비롯해 동료들, 미켈 아르테타 감독, 그밖의 구단 내 모든 구성원들에게 사과한다"고 거듭 유감을 표했다.


페페는 지난 23일 영국 리즈의 엘런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공개적으로 출전기회를 요구한 뒤 얻어낸 선발 출전인 만큼 팬들이 거는 기대감이 남달랐다.

하지만 페페는 후반 6분 상대 수비수 에즈얀 알리오스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고의적으로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페페가 빠진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시달리며 리즈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간신히 0-0으로 비겼다. 이에 분노한 일부 아스널 팬들이 페페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욕설까지 쏟아내 또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