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국내 콜드체인(저온유통) 기업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일신바이오는 오후 12시 1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8.73%(640원) 오른 7970원에 거래 중이다.투비소프트는 6.39%(180원)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전 장중에는 31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국내 병원에 냉동·냉장고를 납품하고 있는 에이디칩스는 7.39%(75원) 오른 1090원에,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업인 태경케미컬은 3.96%(550원) 오른 1만44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과학도 2.74%(550원) 오른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과학은 백신 보관이 가능한 혈액용 초저온냉동고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증 신청을 한 상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해외 주둔 미군들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유통이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 시작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생긴데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영하 70~80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콜드체인 핵심 장비인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한다. 이는 세포 조직, DNA, RNA, 단백질, 바이러스, 혈액 등의 시료를 -80도 이하로 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투비소프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지식서비스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 일라이 일리 등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해 긍정적 결과를 내놓자 콜드체인 기술에 관심이 쏠리며 지난 11일 상한가를 찍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부터 의약품까지 온도에 민감한 제품군의 품질 관리를 위해 생산, 보관,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해주는 저온 물류 시스템으로, 특히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은 온도에 상당히 민감해 냉장유통 및 일부 극저온 냉동보관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