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확보 물량을 당초 목표치인 3000만명에서 최대 4400만명분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내년도 본예산에서 1조3000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긴급히 예산 소요가 제기된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로 최대 1조3000억원이 들어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85%인 4400만명 접종 가능한 물량 확보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계획한 '백신 3000만명분 확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4400만명은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5177만명)의 약 85%에 달한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민주당은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키로 한 상태다. 

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까지 더하면 약 5조원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본예산 순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됐다고 하면 국민들은 당연히 누구나 접종을 희망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당이나 정부로서는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