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수시의 한 가정 내 냉장고에서 두살배기 남자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기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2018년부터 냉장고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 A씨(42)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아기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아들(7)과 딸(2)은 아동 전문기관으로 이송해 보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A씨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아동보호기관은 조사 과정에서 딸과 쌍둥이인 형제가 더 있다는 진술을 지난 확보했고 같은 날 경찰과 함께 A씨의 집을 수색해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아동 학대 여부와 시신이 냉장고에 보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