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구호동(박은석 분)이 죽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양오빠라는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그쪽 딸은 따로 있잖아. 민설아 어머니?”라는 말로 심수련(이지아 분)을 경악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후 구호동은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동급생 폭행 사건으로 심수련, 강마리(신은경 분), 고상아(윤주희 분)를 학교로 불렀고, 자식을 잘못 가르쳤으면 부모 또한 벌을 받아야 한다며 봉사시간 10시간을 통보했다. 심수련은 이의가 없다며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열심히 봉사에 나섰지만, 구호동은 일을 대충 하는 강마리와 고상아를 뒤로한 채 심수련에게만 호통을 쳤고, 급기야 심수련에게 화장실 청소까지 시켰다.
결국 심수련이 구호동에게 태도가 너무 악의적이라며 따져 묻자, 구호동은 들고 있던 통을 내던지며 “부러워서 그러죠. 너무 행복해 보여 가지고. 그 행복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은”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가식 좀 그만 떨라고요 아줌마. 친자식도 아니면서. 그쪽 딸은 따로 있잖아. 내가 누군지 궁금해? 민설아 어머니?"라고 일갈해 심수련을 놀라게 했다. 바로 그때 화장실 앞을 지나던 천서진(김소연 분)이 두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