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자체별로도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어 그 효과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470여명에 이르고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스스로 방역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함께 참여하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일(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발언도 나왔다.
정 총리는 "내일은 전국에서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진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이들을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장을 관리하고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도 만반의 대비테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