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지난 1일 갑작스런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사우를 돕기 위해 모은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보해양조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서 코로나 19 한파를 녹이는 광주·전남지역 경제계의 온정 나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보해양조 노사는 얼마 전 갑작스런 사고로 전신마비 상태가 된 한 사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직원 138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625만원을 최근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노사를 대표해 이희종 생산본부장과 황보 욱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생산팀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던 이창현 사우는 얼마 전 자신의 집 근처 텃밭을 지나던 중 발을 잘못 디뎌서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척추신경이 크게 손상돼 전신마비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안타깝게 이창현 사우는 퇴근 후 개인적인 업무를 하다가 발생한 일이라 보험을 통해서 구제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들이 마음을 보태게 됐다. 

황보 욱 노조위원장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동료가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현재 서울에서 치료 및 재활에 힘쓰고 있는 이창현 사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일 곡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곡성축협, 농협곡성군지부는 지난 1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곡성 관내에 소재한 삼강원, 심청골 효도의 집 등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희망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축협 나눔축산부녀회와 임직원이 하나가 돼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 지역민들과 함께 정을 나눴다. 일부 소비자들도 김장담그기에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아시아밝음공동체에 몽골이주민을 위해 1000만원 의료비를 지원했다/사진=머니S DB.
광주신세계는 최근 아시아밝음공동체에 몽골이주민을 위해 1000만원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7년 결혼한 냠수렝 엥흐치멕씨와 써니씨 부부로, 이들 부부는 몽골과 한국에서 인공수정을 거듭하면서도 아이를 갖지 못하다 2015년 광주 시엘여성병원에서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 머무리 않았다.

이듬해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났고, 지난해 12월에는 부인이 국내 병원에서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아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들 부부는 급한 대로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암 수술을 했지만 항암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어려웠다.

이동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너무 많지만 모두 지원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미안할 뿐이다”라며, “냠수렝 엥흐치멕씨가 완치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