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이 마련된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근무 중이다. /사진=장동규 기자

서울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 16명이 3일 병원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했다. 확진 수험생은 총 18명이었지만 2명이 미응시했다.
18번째 확진 수험생은 시험 당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수험생이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는 소식을 받은 건 3일 오전 2시34분이이었다.

이 수험생은 이날 오전 4시30분에 구급차로 긴급 이송을 거쳤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이날 격리 수험생은 총 161명이었다. 서울시는 이들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이동 지원을 실시했다. 이동 지원에는 구급차 9대, 방역택시 16대, 자치구 지원 13대가 지원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격리 수험생 중 106명은 자차를 이용했으며 미응시자는 17명이었다.

서울시는 자가격리 수험생 161명에 대해 귀가시 이탈 방지를 위한 이동 지원 및 동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GIS 상황판과 자가격리 앱을 통해 전담공무원이 일일이 수험생의 귀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