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3일 크리스티나 가약 스페인 외교차관과 화상으로 '제2차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두 인사는 전략대화를 통해 Δ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Δ경제·환경·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강화 Δ한반도·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우선 두 차관은 올해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최 차관은 올해 4월 적도기니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들이 스페인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가약 차관은 코로나19 관련 한국 측 지원으로 지난 7월 지방선거를 원만히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제적 백신 분배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차관은 한국 '그린 뉴딜'과 스페인-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유럽 그린 딜' 정책이 친환경과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양국 간 인적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만족을 표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R&D),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제3국 시장으로의 건설·인프라 분야 공동 진출을 통한 호혜적 협력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최 차관은 차관급 전략대화를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스페인과 모두 전략대화를 개최해 유럽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음주 엔리께 모라 베나벤떼 EU 대외관계청(EAS) 사무차장과 화상으로 고위정책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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