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남서부 도시 충칭의 댜오수이둥 탄광 갱도에서 일산화탄소 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숨졌다.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남서부 도시인 충칭시의 한 광산 갱도에 높은 농도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되어 작업중이던 광부 23명이 사망했다.
5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5시께 두달 넘게 폐쇄되었던 댜오수이둥 탄광 갱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24명이 지하 장비를 해체하던 중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한도치를 초과해 유입됐다.


당국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지만 사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24명 중 1명만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2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당국은 일산화탄소가 어떻게 광산 갱도에 유입됐는 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댜오수이둥 탄광은 1975년 건설되어 1988년부터 민간 기업이 되었다. 연간 12만톤(t)의 석탄 생산 능력을 갖춘 곳이다. 이 광산에서는 2013년에도 황화수소 중독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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