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의 프로 스포츠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8일부터 3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8일부터 수도권에서 열리는 프로 스포츠는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만약 3단계까지 격상될 경우 '리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시즌을 마친 가운데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시즌을 치르고 있다. 프로배구는 30%로 관중을 받던 지난달 23일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신속하게 리그 전체의 무관중 전환을 결정했다.
프로농구는 각 구단과 연고지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관계자는 "구단마다 처한 현실과 연고지 지자체별 방역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리그를 재개한 시점에서는 기본적으로 10% 수준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그러나 부산 KT, 안양 KGC, 서울 SK는 자체적으로 무관중을 결정했다.
이제는 KGC, SK,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 등 수도권 5개 구단은 관중을 입장시킬 수 없다. KT를 포함한 지방 5개 구단도 지자체와의 협의에 따라 무관중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여자농구도 프로배구와 마찬가지로 지난 2일 선제적으로 리그 전체의 무관중 전환을 결정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측은 "지난달 22일부터 30% 이내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거리두기 단계가 관중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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