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의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28)의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적 시장 소식을 주로 다루는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TR)'는 6일(이하 한국시간) 한화가 힐리를 총액 10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화는 힐리의 공격적 성향과 장타 생산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려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 존 콘택트율이 MLB 평균보다 높은 86.0%에 달하며, 통산 강타구 비율 역시 40.7%로 리그 평균을 상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MLTR은 힐리의 공격력은 인정하면서도 수비력에 우려를 나타냈다. 힐리는 3루수, 1루수가 가능한 내야 자원이다.

매체는 "힐리는 3루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코너 내야 수비력이 비교적 떨어진다"며 "빅리그 평균 이하인 수비력과 출루율로 최근 빅리그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힐리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72경기에서 타율 0.305 13홈런 37타점을 기록한 뒤 2017년 149경기 25홈런 78타점, 2018년 133경기 24홈런 73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기록이 좋지 않다. 2019년에는 47경기에서 7홈런 26타점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화도 힐리에게 공격력을 원하고 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공격적인 성향이면서도 S존 콘택트율이 높다는 점과 훌륭한 타구 질을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우리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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