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이날 한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객인 폴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라이올라는 "그는 자신이나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며 "팀을 바꿀 필요가 있다. 주변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아직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1년6개월 정도 남았지만 모두에게 있어 최선의 해결책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올라는 맨유 구단을 향해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맨유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포그바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축구를 조금만 알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일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라이올라가 맨유 구단과 마찰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라이올라는 올해 초에도 포그바가 발목 부상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지는 듯 하자 이적설을 꺼내들어 구단을 압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라이올라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라이올라의 맨유 흔들기가 이어지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퍼거슨 전 감독의 안목이 정확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과거 지속적으로 라이올라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퍼거슨은 지난 2015년 출판된 자서전에서 "내가 싫어하는 축구 에이전트가 1~2명 있는데 라이올라가 그 중 하나다"며 "난 라이올라를 만난 순간부터 그를 믿지 않았다. 라이올라와 난 기름과 물 같은 사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7월 한 강연장에서도 라이올라를 "X자루"(Sh**bag)라고 묘사하며 적대심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