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키려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8일 여당 단독으로 쟁점 법안이 법사위에서 처리된 것을 두고 야당에서 '의회 독재'라는 비판이 나오자 "소수 당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가 운영되지 않는다고 해서 독재로 규정하기 시작한다면 의회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회 내에서는 다수결이 있을 뿐이지 독재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의회 독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의회는 300명의 대등한 권리를 가진 의원으로 구성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상법 개정안에 대한 전체회의 법안 심사 보고 중 국민의힘 측에서 '독재로 흥한자 독재로 망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자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와서 상대정당을 독재로 몰아가는 이런 행태야 말로 정말 독선적인 행태"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안 반대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다수의 위력으로 구호를 외치고 함성을 지르고,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상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과잉 행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 빨리 깨닫고 다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상법 개정안 등 중점 법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그동안 우리 국회가 꼭 해야 할 일이었다""며 "21대 국회에 여당의 안정적, 다수의 의석을 국민께서 주신 덕으로 이런 법들이 처리가 가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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