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서 글로벌 뷰티 시장의 본고장 유럽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무역협회와 화장품 전문 컨설팅 업체 바이오리우스가 주최한 ‘CPNP 전문가에게 듣는 對EU 화장품 수출절차 웨비나’에서 프레드릭 르브르 바이오리우스 대표는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은 효과적인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분석한 바 있다.
특히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동유럽은 유럽 전체 시장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동유럽 뷰티 소비자들이 한국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 시장으로 부상한 것.
이에 K-뷰티 브랜드들은 마스크팩, 세럼, 피부 타입별 에센스 등 동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잇츠스킨 한국 넘어 세르비아로
스킨 솔루션 브랜드 잇츠스킨은 세르비아를 기점으로 동유럽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2018년 세르비아 데엠(DM)에 잇츠스킨의 대표 제품인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 라인 8종을 입점시키며 동유럽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현재는 콜라겐 탄력 라인, 히아루론산 보습 라인, 타이거 시카 라인 등 44종의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했다.
잇츠스킨은 유럽 내에서도 K-뷰티의 영향력이 큰 동유럽을 타겟으로 2030 여성들이 대중적으로 소비하는 드럭스토어 유통 채널을 집중 공략했다.
잇츠스킨은 세르비아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주변국으로 진출해 현재는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주변 10개국으로 영역을 넓힌 상황이다. 올해 11월에는 루마니아 데엠(DM) 27개 매장에 런칭했고 장기적으로는 데엠(DM)을 보유한 유럽 13개 국가에 모두 입점시키며 잇츠스킨 브랜드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현재 진출해 있는 동유럽 국가의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7% 성장하는 결과를 이뤄내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럽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부터 인기 제품의 리뉴얼까지 다양한 실행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