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이채영의 계획이 무산됐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자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된다며 아들 한동호(전 민우, 서우진 분)를 친정엄마 여숙자(김은수 분)와 미국에 보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한유라는 둘을 직접 공항 가는 차에 태워 보냈지만, 여숙자와 동호는 다른 길로 샜다. 한유라는 이를 전해듣고 "뭐라고요? 공항에 안 왔다고요?"라며 불안해 했다.
여숙자와 동호는 아무도 모르게 이모댁으로 향했다. 한달 정도만 있겠다며 "그냥 왔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조용히 쉬다 가고 싶다"라고 이모에게 설명했다.
한유정(엄현경 분)도 뒤늦게 엄마, 동호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한유라를 만나 "민우랑 엄마 어디로 숨겼냐"라고 물었다. 한유라는 "숨기다니?"라며 발뺌했다. 한유정은 "내가 다 봤다. 언니가 엄마랑 민우 차에 태우는 거 CCTV로 다 봤다"라고 했다. 이어 "어디로 간 건지 빨리 말해! 빨리 말하라고!"라며 소리쳤다.
이에 한유라는 자신도 모른다며 "엄마 사라졌다.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엄마가 안 나타났다"라고 했다. 또한 미국으로 보내려던 이유가 유학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한유정은 분노했다. 그는 "지금 그게 말이 되냐. 그거 아니잖아. 다른 의도였지 않냐. 언니 과거 들통날까 봐, 언니 앞날에 방해될 거 같으니까 보내려고 한 거잖아"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무슨 일 생기면 나 진짜 언니 용서 안해. 그리고 언니 인생에 앞으로 민우 두번 다시 이용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