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류석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출근길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언급 없이 퇴근했다.
추 장관은 10일 오후 6시10분쯤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를 빠져나와 퇴근했다. 그는 "징계위 진행에 대해 하실 말 없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손날을 세워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제스처도 취했다.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도 추 장관은 "징계위 공정성 문제가 계속 제기됐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징계위 불참 의사를 밝힌 윤 총장도 이날 오후 6시5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차량으로 빠져나와 퇴근했다.
이날 오후 2시 재개된 징계위에선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이 징계위원 4명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다.
검사 몫 징계위원인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제외하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위원장 직무대리)과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4명에 대해 공정성 우려 등 사유로 기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스스로 회피한 심 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한 기피신청은 "기피권 남용"이란 이유로 기각했다. 기피 여부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징계위 결정에 따라 정 원장을 위원장으로 이 차관과 신 부장, 안 교수까지 총 4명이 본격적인 징계 심의를 하게 됐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이날 추가로 증인신청한 이정화 검사를 포함한 8명의 증인 채택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중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징계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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