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아르헨티나가 이번 달부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스푸트니크 V' 백신 1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맺은 협정을 통해 12월에 30만명을 접종하며, 1~2월에는 1000만명이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또 3월 500만명 접종을 위한 추가 선택권이 있다면서 러시아 백신의 품질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백신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받는 사람은 내가 될 것"이라며 "백신의 품질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가 언제 백신을 가질지 확신할 수 있는 계약은 한 걸음 나아가 마음에도 안도를 주는 일"이라며 첫 백신들은 감염 고위험군과 보건 종사자 및 교사에게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아르헨티나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4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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