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외부 자문위원회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찬성 17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승인 권고를 결정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 심사에 나선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16세 이상 상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시간대 보건연구원 아놀드 몬토는 백신 사용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몬토 박사는 화이자 백신이 안전하고 95%의 효과가 있으며 두통, 피로 등 경미한 부작용을 제외하면 심각한 부작용도 드물다고 밝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FDA의 EUA 허가 직후 백신 배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요양원 관계자와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배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화이자 백신의 첫 캐나다 공급분이 수일 내 캐나다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정부 관계자를 인용, "화이자 백신 3만회 접종분이 오는 14일쯤 캐나다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 기준으로 1만500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자국 내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영국, 바레인에 이어 캐나다가 세 번째다.
한편 국내 화이자 관련주로는 대한과학, 우리바이오,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