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준공을 기념해 건설한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준공을 기념해 경기 화성시 동탄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LH 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대통령을 집으로 초대한다'는 테마와 함께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집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대, 질적 성장을 이뤄 공공임대주택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의지와 방향을 담은 현장 행보다.

문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공공자가주택' 도입을 강하게 주장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의 부동산정책 방향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변 내정자의 '주택공급 구상안'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화성동탄 행복주택단지는 'LH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다. LH가 공공임대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별화된 단지다. 지난 6월 준공됐다.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공간 특화 등을 적용해 아파트 디자인 관련 시상식에서 주거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단지에 도착한 후 변 내정자로부터 단지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어 복층으로 된 주택과 3인 가구를 위해 설계된 투룸형을 둘러본 후 일부에 한정해 이런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넓고 쾌적한 주택을 확대·공급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입주민들과 함께 '살고싶은 임대주택 보고회'에 참석했다. 사회는 공공임대주택 업무를 담당해 온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실의 김선영 사무관이 맡았다.


문 대통령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질적으로 혁신하는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더불어 공공임대주택 외에 주거복지의 또 다른 한축인 주거급여 등 주거비 보조도 정부의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 확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현장감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되도록 국민의 주거권을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