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 나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KBS 제공

배우 서정희 나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원래 겁쟁이였는데 혼자 살면서 강해진 것 같다. 과감해지고 더 열심히 하려는 뭔가가 생겼다"며 "전에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의지하려고만 했는데 지금은 내가 안 하면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 열심히 사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를 묻는 질문에 "62년생"이라고 답했다.이에 박원숙은 "이혜숙, 박준금, 김청과 동갑이구나. 청이는 어른 같은데 너는 아직 아기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정희는 "깍쟁이 같고 럭셔리하고 공주 같던 이미지가 싫었던 것 같다. 저는 가까이에 있는 이웃 같고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 저는 편한 사람인데 사람들은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서 살도 많이 찌웠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이다"고 덧붙였다.

책도 쓰고 취미 생활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알뜰하게 쓰는 서정희. 그는 "책으로 돈을 많이 벌긴 했는데, 결식 아동과 미혼모를 위해 다 기부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내심 서정희를 걱정했던 박원숙은 "일부러 활발하게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좋다"며 언니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정희는 "애들도 다 컸고 연애만 하면 된다. 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도 있다"며 "금방 남자친구 만들어 오겠다. 이상형은 예술가이다. 마음이 통하는 남자가 좋다. 새로운 사랑이 언젠가는 찾아오리라 믿는다"고 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서정희는 "가정이 행복하려면 가족 간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들은 지나치게 깔끔한 나를 싫어했다.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속상함을 느꼈다"며 "하지만 이제는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