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오후 11시까지 784명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고려하면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는 800~900명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295명, 경기 251명, 부산 30명, 인천 45명, 강원 28명, 울산 28명, 대구 25명, 충북 18명, 경남 16명, 대전 15명, 경북 11명, 충남 8명, 전남 4명, 전북 5명, 광주 4명, 세종 1명 등 총 784명이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784명은 2월29일 909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12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인 909명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577→631→615→592→671→680→689명'의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591명…서울 295명, 경기 251명, 인천 45명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295명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인 Δ종로구 파고다타운 Δ중구 소재 콜센터 Ⅱ Δ강서구 소재 교회 Δ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Δ은평구 역사 Δ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Δ앱(어플) 소모임 Δ동대문 소재 체육시설 Δ송파구 소재 사우나 Δ기타 집단감염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강서구에선 84명(강서구 787~870번)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외에 구별 확진자는 Δ중랑구 29명 Δ동작구 22명 Δ관악구 15명 Δ양천구 13명 Δ성동구 13명 Δ도봉구 12명 Δ은평구 12명 Δ송파구 11명 Δ강북구 11명 Δ마포구 11명 Δ구로구 10명 Δ서초구 10명 순이었다.
경기도에서 25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부천에선 요양원과 유안타증권 지점 등을 중심으로 77명(부천 656~73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유안타증권 지점의 경우 지점장과 직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에서도 아름다운 요양원 관련 3명 등 22명(고양 922~943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군포에서도 14명(군포 289~30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289~294, 301~302번은 군포 지역의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외에도 의정부 20명(의정부 464~483번), 군포 14명(군포 289~302번), 성남 14명(성남 825~838번), 용인 13명(용인 656~668번), 안산 12명(안산 238~249번), 하남 11명(하남 162~172번), 김포 10명(김포 283~292번)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인천에서는 45명(인천1737~1782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6명, 남동구 12명, 서구 8명, 미추홀구 3명, 동구 2명, 연수구 2명, 계양구 1명, 강화군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발 11명, 기타 확진자 접촉자는 25명, 감염경로 미상은 9명이다. 부평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5명, 부평구 요양원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최소 193명 확진…울산 양지요양병원 8명·마이스터고 15명
부산에서는 30명(부산 1116~1145)의 확진자가 늘었다. 1116~1119, 1130, 1140번 6명은 인창요양병원 직원으로 확인됐다. 인창요양병원은 초연음악실 관련 연쇄 집단감염이다. 이외에도 1123번 역시 초연음악실 관연 연쇄 감염으로 확진됐다. 댄스동아리발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1115, 1138번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댄스동아리 회원이고, 1126, 1131, 1142~1143번은 댄스동아리 회원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울산에서는 28명의 확진자(울산 399~426번)가 추가됐다. 399~406번은 모두 10일 확진자이지만 역학조사 미완료로 11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들 8명은 모두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외에도 울산에서는 학교발 확산이 이어졌다. 407~409번 3명은 중구 명정초등학교 학생으로,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정중학교 학생의 과외교사(36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425번도 신정중학생으로 관련 확진자다. 410~424번 15명은 모두 북구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으로 같은 학교 학생인 부산 1102·경남 784번 확진자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에서는 17명(경남 796~812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진주 4명(진주 118~121번), 거제 4명(64~67번), 양산 3명(양산 49~51번), 창원 2명(창원 288~289번), 밀양 2명(밀양 15~16번), 김해 107번 1명, 합천 20번 1명이다. 거제 확진자 2명과 합천 확진자는 경남 지역 집단감염이 있었던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다. 이외에는 지역내 혹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는 8명이다.
◇대구 영신교회서 25명 무더기…강원, 강릉문화원 발 11명
강원도에서는 28명의 추가 확진자(강원 754~781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릉 15명(강릉 48~62번), 춘천 7명(춘천 108~114번), 속초 2명(속초 41~42번), 원주 1명(원주 246번), 화천 1명(화천 14번), 홍천 1명(홍천 60번), 평창 1명(평창 9번) 등이다. 강릉에서는 강릉문화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 강릉 48~52번, 54번, 57~58번은 강릉문화원 기타 강좌 강사(강릉 42번, 9일 확진)의 강습생이거나 밀접접촉자다. 이날 오후 추가된 59~61번 역시 강릉문화원 관련 확진자의 연쇄감염 확진자다. 춘천에서는 학원발 확산이 이어졌다. 이날 확진된 춘천 확진자들은 모두 춘천 퇴계동에 위치한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중학생, 학원관계자들이다.
2~3월 1차 대유행이 있었던 대구에서는 이날 25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우려를 더했다. 이들은 모두 대구 지역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앞서 전날 밤 확진된 3명의 확진자를 포함하면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18명(충북 499~51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6명(청주 194~199번), 제천 6명(제천 142~147번), 음성 3명(음성 38~40번), 영동 3명(영동 7~9번)이다. 청주에서는 지역 집단감염인 오창 건강보조식품 회사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청주 194번은 관련 회사 직원과 접촉 후 확진됐으며, 195번은 식품회사 직원이다. 제천 145~146번은 지역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이외에도 충북에서는 가족·지인 등 다양한 접촉을 통한 확진이 이어졌다.
경북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특히 성주에서는 대구 지역 확산이 커지고 있는 영신교회 예배에 참석한 부부 등 3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포항 2명(포항 142~143번) 군위 9번·구미 105번·칠곡 57번·안동 62번·영주 20번·문경 16번 각 1명이 확진됐다.
충남에서는 8명(1045~1052번)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금산 3명(금산 25~27번), 천안 2명(천안 477~478번), 청양 48번·아산 163번·서산 81번 각 1명이다. 금산 3명 확진자는 가족인 금산 24번(10일 확진)을 통해 감염됐다. 아산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그외에는 산발적 접촉으로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15명(대전 593~607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594~595번은 충남 금산 24번 확진자의 친척이다. 598번 역시 전북 486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599번도 전날 확진된 59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96, 597번은 부부로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는 5명(전북 484~488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3명(전주 137~139번), 군산 108번, 순창 3번이다. 전날 확진된 순창 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군산 확진자는 지역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전주 확진자 3명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광주 777~780번 4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778번은 광주교도소 수용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779번은 순창 1번 확진자의 자녀다. 780번도 전남 464·467번 확진자의 자녀다.
전남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여수(여수 33번)와 광양(광양 63번), 목포(목포 39번), 화순(화순 18번)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와 전남 466~4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목포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나머지 확진자는 가족간 혹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외에도 세종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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