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12.9/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된 후 하루 확진자 수가 95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불안과 걱정이 크실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정부가 국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심기일전하여 더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대응하겠다"고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신규 확진 950명 중 지역발생은 928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62명으로, 전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609.3명을 다시 큰 격차로 넘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