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 취임 100일과 관련해 소회와 향후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당대표 취임 100일은 지난 6일이었지만 측근의 안타까운 사망 등 사건이 겹치며 일주일 늦어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등 정기국회에서 보여준 여당의 입법 독주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여 이 대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 여야간 협치를 강조했다. 지난 9월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꺼낸 '우분투'(ubuntu·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뜻의 아프리카 반투족 표현) 정치를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규탄하는 필리버스터(합법적 수단을 동원해 의사결정을 지연하는 행위)를 했다.
이 대표는 취임 초반 '엄중 낙연'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당 기강을 강하게 잡았다. 윤리감찰단을 신설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고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 책임자로 지목된 이상직 의원을 탈당시켰다. 이는 이낙연표 리더십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최근 옵티머스 관련 의혹으로 측근이 검찰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전례없던 위기를 맞이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상승으로 대선 주자 지지율 1위 자리가 아슬아슬한 상황.
이 가운데 오는 2021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시선이 모였다. 오는 2021년 4월7일 재보선은 이 대표 임기 종료 후이지만 이 대표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재보선을 진두지휘할 할 수 있다게 정치권 관계자 설명이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날로부터 87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