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전날(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지난 1월20일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규모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 상황 발생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하면서 문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내각에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최고수위의 긴장감을 갖고 총력전 태세를 주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2단계+α, 2.5단계까지 수도권에 단계 상향을 해왔지만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뒷북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단계 조치시행 실패시 코로나 상황을 견뎌내던 'K-방역'의 실패로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사실상 '셧다운' 상태로 국정이 마비되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총력을 다해 3단계 진입을 막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중대본에는 '최악의 상황'인 3단계까지 대비해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 달라"고도 했다. 2.5단계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처럼 3단계에서는 '실기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과 '잠시 멈춤'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도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메시지를 통해 총력 대응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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