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이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약하기 시작했다.

의료진과 요양원 장기 거주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 첫 접종을 받고 28일 뒤 두 번째 접종하고, 면역력은 그로부터 1주 후에 생긴다.


화이자 백신의 뉴욕 최초 접종자는 유대인 의료센터 중환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산드라 린제이였다. 린제이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백신 주사를 맞으며 '미국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 기록을 갖게 됐다.

텍사스, 유타, 미네소타에 있는 병원에서도 이날 의료진들에게 순차적으로 백신을 투여할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까지 5000만명에게 면역을 생성시킬 수 있는 분량인 1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2000만명, 내년 3월까지 1억명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이터는 "치명적인 코로나19를 억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중추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