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78명 늘어난 4만54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1078명은 지난 13일 1030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신규확진 1078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105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최근 일주일 지역발생 평균은 832.9명으로 전날 774.7명에서 58.2명 증가했다. 단기 저점인 10월14일 56.4명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국내 유행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재진입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때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월3일부터 16일까지(2주간) '540→629→583→631→615→592→671→680→689→950→1030→718→880→10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전날 밤 10시 기준으로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강서구 소재 교회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종로구 소재 음식점 ▲노원구 소재 회사 ▲구로구 소재 고교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확진자 상당수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최소 2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경찰서나 시청 등 관공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17센터(학교폭력상담센터) 상담사 1명이 이날 확진됐으며, 시흥시청과 평택시청 근무 공무원도 1명씩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71명(인천 1933~2003번)이 쏟아졌다. 인천 지역 역대 최다 일일 발생 규모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15명, 연수구·서구 각 8명, 미추홀구 7명, 계양구·강화군 각 3명, 동구·중구 각 2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약 71%인 50명은 가족·지인으로부터 감염됐고 15명은 감염경로 미상,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북에서는 67명(전북 522~588번)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지역별로 김제 60명(전북 522~532, 534~582번), 남원 1명(전북 533번), 부안 3명(전북 583~585번), 완주 2명(전북 586~587번), 정읍 1명(정읍 27번) 등이다.
부산에서는 38명(부산 1292~1329번)이 나왔다. 여러 곳의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다. 부산 소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4명(1302~1304, 1310번)과 직원 5명(1311~1315번)이 확진됐다. 인창요양병원에서도 직원과 간병인 3명(1305~1307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도 2명(1292~1293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16명(경남 881~89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882~883, 891~894번), 양산 3명(887~889번), 거제 3명(885~886, 890번), 김해 1명(881번), 하동 1명(884번), 사천 1명(895번), 밀양 1명(896번)이다. 울산에서는 6명(울산 484~48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484번은 울주군 거주자로 울산 483번과 접촉했다. 485번은 부산 1245번, 486~487번은 부산 1247번과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88~489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23명이 나왔다.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가 확진자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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