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주택지역/사진=머니S DB.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심리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3법'으로 시작된 전세난 속에 집값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11월 부동산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광주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6으로 전월(123.2)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수준 등을 0~200의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지수 상승은 전달에 비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임대차 3법 이후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자는 불안 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광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5.2로 전월(131.5)에 비해 13.7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지난 8월 부터 4개월째 상승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5로 전월(106.4)에 비해 2.1포인트 높아졌다.

국토연구원은 "주택 매매시장은 절세 위주의 물건이 늘어나면서 거래쪽 지수가 상승했고, 전세시장은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물건 부족으로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