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을 '패션좌파(허울뿐인 진보주의)'로 비꼬고 부친에 대해서 '간첩에 포섭된 사기꾼'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블로거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치연구소'라는 블로그를 운영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조 전 장관 부친은 사업이 망하자 일가를 버렸고 10년여 동안 노숙자로 살다 객사했다', '조 전 장관의 사기 기질은 부친에게서 배운 것'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을 게재했다.
이후 조 전 장관이 강경 대응할 뜻을 밝히자 A씨는 "원한다면 조 전 장관을 만나 뵙고 정식으로 사과드리겠다. 선처를 부탁한다"며 호소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속담을 인용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유구불보 비군자"(有仇不報 非君子)"라고 답했다. 이는 '원수를 갚지 않으면 사람(군자)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중국 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