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8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일 저녁 동부구치소에서 방역복을 입는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2.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하루 동안 284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이날 185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사태의 반영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수치여서 역대 서울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284명 증가한 1만452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시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일일 확진자 122명과 비교해 162명 늘어난 수치다.

밤 12시까지 3시간을 남겨 두고 집계된 수치인 만큼 이날 시내 확진자는 30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가 확진자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남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284명으로 집계됐다"면서도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통계에 반영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 425명과 수용자 2419명 등 총 2844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했고 이날 수용자 184명과 직원 1명 등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동부구치소 확진 현황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됐을 경우 서울 지역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16일 4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서울시가 집계한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284명에 더해 동부구치소 확진자 185명을 더하면 469명에 달한다.

동부구치소 상황과 별개로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가 닷새 연속으로 300명을 상회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각각 378→423→398→384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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