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경선 기자,정윤미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표류하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조속히 입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수십 년째 표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란 질문에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변 후보자는 "당초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합의해서 입지를 선정하기로 했는데 합의가 잘 안 돼서 오랜 기간 입지 선정을 못 하고 있다"며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쓰이고, 지역발전 저해 요소가 돼서 조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변 후보자의 개인적 견해를 묻자 "일부는 법률적 해석 부분이 있고 유권해석 맡긴 것도 있어서 그게 종합적으로 평가된다면 장관으로 취임할 경우 훨씬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단' 결론을 낸 것을 두고 "사업을 중단하란 것이냐, 다른 방법을 고려하란 것이냐, 상식선에서 답해달라"고 요구하자, 변 후보자는 "근본적 검토란 것은 이 사업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면밀히 다시 들여다 봐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후보자는 "5개 지자체가 합의해서 거점 공항 또는 최소한 양극체제, 나아가 호남까지 합하면 3극 체제 정도의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는 지난달 17일 김해신공항 추진안(案)에 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검증위의 발표에 민주당은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는 내부 방침을 세우는 등 후속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산 지역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밀고 있지만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밀양 공항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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