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4일 구두 논평에서 "국민의힘 요청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야당의 요구로 내년도 예산에 백신 구입비가 반영됐음에도 정부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접종은 힘들고 여전히 백신 도입 시기도 불분명하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국방물자법까지 발동하며 '백신 싹쓸이'에 나섰지만 우리나라는 오늘 계약한 1600만명분 백신 물량을 합쳐도 현재까지 2600만명분을 확보했을 뿐"이라며 더 많은 백신 확보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총리의 말을 들어보니 '앞당기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등 이제 시급성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며 "이제 안전성을 핑계로 한 게으름과 실책에 대한 변명은 멈추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청와대는 이제라도 질병관리청에만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바란다. 재난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