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2명과 수용자 28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서울동부구치소의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 수용자 471명에 이른다.

앞서 법무부 교정본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대해 지난 18일 1차 전수검사를 실시, 직원 2명과 수용자 1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3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416명과 수용자 2021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격리 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중증 이상인 경우 전담병원에 입원시키고 형집행정지를 건의하도록 조치한다.

교정본부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곳에 신속히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했다. 새롭게 입소하는 수용자의 격리기간은 2주에서 3주로 연장하고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 수도권 내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접견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10명의 수용자를 제외한 나머지 321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