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0.12.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26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97명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보다 197명 늘어난 1만7265명이다. 가족·지인 등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28명, 강서구 25명, 구로구 24명 등 지역 내 확진자가 대거 쏟아졌다.


송파구 신규 확진자 28명 중 16명은 가족·지인간 접촉 감염으로 파악됐다.

강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추가 발생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8명은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14명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구로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인 미소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가족 감염이 7명, 직장 등 확진자 접촉 감염이 8명 발생했다.


종로구에서는 7016번 버스기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3~26일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해당 버스를 탑승한 이용객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동대문구에서는 두 차례 음성 판정 후 3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휘경2동 58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1차 선별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배우자 확진 소식에 퇴근 후 동대문구 보건소를 방문해 2차 선별검사를 받았지만, 또다시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배우자 확진으로 22일 오후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4일 두통과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있어 25일 3차 선별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가족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동거가족 4명 중 3명은 양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5명 중 9명이 가족·지인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구 확진자 16명 중 3명은 가족에게, 2명은 직장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양천구 확진자 16명 중 4명은 확진자 동거인으로 파악됐다.

40대 이하의 젊은층 확진자도 속출했다. 성동구에서 이날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40대 3명, 30대 2명으로 조사됐다. 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중 30대 2명, 10대 2명, 10대 미만 1명이 각각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중랑구 신규 확진자 18명 중 10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파악됐다. 은평구 확진자 12명 중 3명도 무증상 감염이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6명이다. 24일 552명, 19일 473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이 늘었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요양시설 관계자가 21일 최초 확진 후 시설 관련 입소자와 동료 등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1명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전날 5명 추가돼 총 5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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