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지난 3주동안 시행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일로 종료됨에 따라 오늘 중대본에서 단계조정 여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28일 밤 12시 종료된다.
정 총리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 지 나흘째"라며 "연휴임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통행량이 줄었고, 도심의 거리도 연말연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계획했던 연말모임을 취소했다고 한다"라며 "대다수 국민들께서 '참여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여부를 논의한다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미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내달 3일 밤 12시까지 전국 단위로 5인이상 모임취소 권고와 스키장,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폐쇄 등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는 만큼 3단계로 격상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 총리는 "이번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진다"라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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