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확진자 확인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확진자를 조기에 찾기 위한 복안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날 아침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연장 검토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건의 이유에 대해 "무증상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시민들을 찾아내는 데 임시선별검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실제로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 번호만 대면 익명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등 간편한 검사 절차가 다수의 시민들로부터 진단검사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63곳의 검사소에서 26만6524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722건의 양성 판정이 나왔다. 양성률은 0.27%다. 검사 대상자 대다수가 확진자와의 접촉이력이 없거나 의심증상이 없는 시민임을 감안하면 낮지 않은 수치다.

서울 임시선별검사소 일일 검사건수는 운영 첫날인 14일 2241명에서 15일 8336명, 16일 1만1192명, 17명 1만7576명 등 꾸준히 증가했다. 연휴 직전인 23일과 24일에는 3만명을 넘었고 25~27일에는 휴일임에도 매일 1만건을 넘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내년 1월3일까지다. 다만 서울시는 최대한 많은 이들을 더 검사해 확진자를 찾아내야 하는 만큼 운영 기간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1'에 "스스로 감염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 중 상당수가 이미 검사를 받았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으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확진자를 한명이라도 더 찾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검사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