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하반기 학부모들의 실제 수업 요청 사항과 선생님이 작성한 수업 내용 약 1100만 글자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로 '논 스크린(Non-screen)' 을 주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보조해줄 돌봄 교사 요청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피로감과 심리적 반작용으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방향으로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는 많은 교육 업체들이 온・오프라인 결합 수업을 트렌드라고 내세우는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특히 하반기 들어 '스마트폰 없이', '인터넷 안 하도록' 등 수업 요청이 증가하며, 온라인수업은 코로나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일 뿐 여전히 대면수업을 통한 정서관리의 중요성과 학습효과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가 우세함을 드러냈다.
자란다의 서기슬 데이터 총괄은 "2020년 하반기에 축적된 데이터를 텍스트마이닝하여 발굴한 연령별, 지역별 주요 교육 키워드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며, "신청내용과 실제 수업내용의 데이터를 단어 빈도 기반으로 단순하게 분석하기보다는, 문맥을 읽기 위한 감성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감정 관련 단어들에 독자적인 가중치를 매기는 '감성 지수 분석'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모 니즈를 심도있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