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3명의 내정자를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의원, 환경부 장관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개각 발표에 대해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3개 부처의 개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박 후보자를 두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및 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 후보자에 대해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저감 등 직면한 환경 현안들을 해결하고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의제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황 후보자에 대해서는 "군인으로서 사명감과 리더십,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과거 인선을 보면 문 대통령하고 대표 시절 가까이 지냈거나 과거 민정수석이나 비서직원"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충성하는 인사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후보자에 대해 권 의원은 "결국 실패한 장관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계속 세우다 보면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자는)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다. 품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장관은 행정가이면서 정무적 공무원"이라며 "어떤 부분을 결정할 때 과감성 있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장관 역할에 정치인이 일반적인 사람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