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업권별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을 감안해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6개 협회는 당초 신년인사회를 참석자 10명 이내의 소규모 비대면 방식으로 이날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아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에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와 격려사를 금융인들과 공유하기로 했다.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준 금융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 부총리는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이 자산 시장으로의 쏠림, 부채 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며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아직 코로나 위기가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해 향후 금융지원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금융 안정을 저해하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질서 있는 정상화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금융권의 협력과 역할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금융권이 그리고 금융인 여러분께서 솔선해달라”며 “금융 자체의 혁신과 안정을 도모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 경로로 가기 위해서는 올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0년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전 금융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은 위원장은 “올 한해도 코로나19 위기대응과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 혁신과 도전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도약을 이끌어 나가는데 전 금융권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 한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정책당국과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잠재되어 있던 리스크가 올해 본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모든 것을 재설정한다는 ‘그레이트 리셋’의 비상한 각오로 혁신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새해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권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융시스템의 복원력 제고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2021년을 ‘금융소비자보호 원년’으로 삼아 신뢰회복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감독원도 금융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축기견초(築基堅礎)’의 자세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융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 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윤 위원장은 “2021년에도 금융산업의 적극적인 실물경제 지원을 당부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후금융 등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한 금융혁신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