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처음으로 8조원를 넘어서고, 전남도 4조원을 첫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전년대비 3조원 이상, 전남도 1조500억원 이상 늘어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분석한 '2020년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360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0조원 이상 증가했고, 이전 가장 많았던 2015년에 비해서도 90조원 이상 증가했다.
광주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8조79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2800억원 늘었다. 이는 ▲경기(46조7600억원) ▲부산(14조2000억원) ▲서울(12조2400억원) ▲대구(6조8200억원) ▲경남(5조2300억원)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광주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2016년 5조1800억원 ▲2017년 5조9000억원 ▲2018년 6조9300억원으로 높아졌지만 ▲2019년5조5100억원으로 낮아진뒤 지난해 반등했다.
전남지역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은 4조6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5100억원 늘었다. 전남은 2016년 3조원을 돌파한 후 ▲2017년 3조3300억원 ▲2018년 3조900억원 ▲2019년 3조1000억원 ▲2020년 4조6100억원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규제를 벗어나 있던 광주·전남 주택 시장에 시중에 풍부하게 풀려있는 통화량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2020년 주택 매매거래 시장은 연초에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과 함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면서 활황기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이 단행되면서 주택 매매시장은 역으로 호황기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올해도 이어지고, 그에 따른 풍부해진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자산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주택 매매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확대와 함께 보유세 등 주택관련 과세 강화정책의 강도가 상당한 만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